앤절라 더크워스는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녀는 처음에는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 컴퍼니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컨설턴트로 일했다. 하지만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그녀의 진정한 천직임을 깨닫고, 뉴욕시의 공립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앤절라는 오랜 기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인생의 성공은 재능이나 성적보다 더 중요한 다른 요소가 작용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를 연구하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에 재능보다 목표 달성을 예측할 수 있는 역량인 '그릿'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 결과를 담은 책 '그릿'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아마존에서 3년 연속으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 Grit 작가 소개 중 발췌 -

Intro | 들어가며

우리 삶에서는 언제나 실패와 마주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를 견디고 다시 일어나 더 강하게 달려가지만, 다른 사람들은 실패 때문에 좌절하고 그대로 멈춰버리기도 합니다. 

저 또한 삶의 여러 순간에서 실패를 겪었습니다. 그때마다, 다시 일어나기란 쉽지 않았죠. 다시 일어나더라도 실패가 엄습해 올 때면, 두려움을 먼저 느끼는 내 모습을 사랑해주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재능을 편애하는 인식과 열정이란 단어의 잘못된 의미에 현혹되어왔습니다. 이에 우리 자신에게 자책과 매질을 하고는 했죠.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인 ‘그릿’은 재능이나 불처럼 활활 타오른 열정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굳이 정의하자면, ‘끝까지 해내는 힘’인 것이죠. 이러한 ‘그릿’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며, 누구나 성장할 수 있는 특성입니다. ‘그릿’을 통해 다시 일어설 당신이 기대됩니다.

Part.1 | 그릿이란 무엇인가? 🏀그래 난 정대만, 포기를 모르는 남자🏀

앤젤라 더크워스는 분야에 상관없이 성공한 사람들의 두 가지 공통점을 이야기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그들의 타고난 재능이나, 운이 아닌 근면과 원하는 것에 대한 깊은 이해라니, 우리가 평소에 성공한 사람들을, TV나 인터넷에서 볼 때와는 다른 느낌이 들지는 않나요?

한 사례로, 미국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미군육군사관학교는 미국 내 최고로 엄격한 학업과 체력 기준을 거쳐, 1,200명이 입학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생의 1/5 가량은 입학하자마자 받는 지옥의 기초군사훈련 주간동안 포기한다고 합니다. 앤절라는 기초군사훈련을 통과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을 찾았는데요. 이들은 능력이 부족해서 포기한 경우는 드물었다고 합니다. 통과한 학생들의 공통점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태도였다고 합니다.

한마디 그들에게는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집념이 있는 끈기 ‘Grit’이 있었던 것이지요. 우리는 종종 재능에 현혹되어, 재능을 과대평가하고 노력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재능만으로는 성취가 어렵습니다. 이에 저자는 재능과 노력이 합쳐져서 기술이 되고 이렇게 습득한 기술은 또다시 노력과 합쳐져서, 성취된다고 합니다.

{성취 = 재능 × 노력²} 라는 공식을 통해 보기에 빛나는 성취가 실은, 어느 순간 반짝하고 나타난 것이 아닌, 평범해 보이는 무수한 기술과 노력이라는 개별요소의 합이었던 것이지요. 재능이라는 함정에 빠져, 노력²이라는 요소를 힘쓰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성취는 그저 잠재력으로만 남아있는 재능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언가를 지속해서 노력하는 것이란 힘든 일임을 그동안의 경험 속에서 알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하였지만, 금방 열정이 식어버리는 자신의 모습을 너무나도 잘 압니다. 그래서 저자는 열정의 강도가 아닌 열정의 지속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좋아하는 감정에 휩쓸려, 폭발적인 열정 속에서 성취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닌, 한결같은 지속성과 근면성으로 이를 이뤄 낼 수 있었죠. 그렇다면 이들의 근면성은 어디서부터 나올 수 있는 것일까요?

이는 성공한 사람의 두 번째 공통요소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깊이 이해하고 있는 것’을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최상위 목표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당장의 일상과 과제에 파묻혀 일시적인 목표와 관심사에 집중하곤 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가 지금 하는 일이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작용할 때 열정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최상위 목표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동안, 우리는 우리의 열정이 잠깐 식더라도, 최상위 목표에 대한 인식이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회복 탄력성으로 열정을 지속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이처럼 저자는 ‘그릿’을 이루어나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최상위 목표 설정과 지속적인 끈기와 열정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합니다.

Part.2 | 그릿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 그로우 그릿!

내 안의 그릿은 어떻게 길러질 수 있을까요. 저자는 크게 4가지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첫째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는, “가슴 뛰는 일을 해야하는가?” 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여 줍니다. 우리는 때로, 현실에 치여, 우리가 좋아하는 일이 아닌, 현실적인 상황에서의 직업과 일자리를 선택하고는 합니다. 물론 자기의 적성과 맞지 않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고, 이를 통해, 성공을 못 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열정을 찾는 것에 대해 중요하게 강조합니다. 열정은 현실성을 고려하며 발견할 수 있으며, 관심사와 일치할 때 큰 만족과 높은 성과를 얻을 수있다는 것을 강조하죠. 성공한 사람들은 열정을 찾기 위해 수년의 노력과 탐색을 거쳤습니다. 이렇게 발견한 열정은 또 찾았다고 그곳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해서 발전시켜왔죠. 이를 통해 보면 열정은 계시처럼 한 순간에 찾아오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의 열정을 발견할 곳을 탐색하는 활동을 끊임없이 해나가야합니다.

둘째,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는 자칫하면 지속성을 가지고, 노력 할 때 겪을 수 있는 딜레마에 관해서 이야기해 줍니다. 우리는 어떠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어나가는 데 있어서, 반복

되는 일상 속에서, 시간의 양만 들이붓고, 이에 질적인 부분은 간과할 때가 있습니다. 한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성장한 그들의 연습은 다르다고 언급한 본문의 내용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전문가들의 연습은 일반사람과 다르다. 의식적인 연습을 수천, 수만 시간 동안 한 자만이 전문가가 된다. 그들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전체 기술 중 아주 일부분에 집중한다. 그리고 이에 비상한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가능한 한 자신의 수행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어한다. 피드백을 받고 처음부터 다시 반복, 또 반복한다.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결실은 없다.”

하지만 이러한 지독한 연습은 전문가들도 한번에 최대 한 시간, 하루에 3~5번밖에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연습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세팅을 해야 합니다. 자기가 몰입하는데 가장 편한 환경과 시간대를 정하고, 바로 임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야 합니다. 연습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영유아가 걷는 데 있어서, 창피해하거나 불안해하지 않듯이 우리 또한

온전히 도전하고 많은 피드백을 받으며 배워감으로써,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해나갈 수 있죠.

셋째, ‘높은 목적의식을 가져라.’는 우리는 우리 개인의 영위와 관심사들에, 최상위 목표를 두고

이에 그릿을 실천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이는 중간 목표에 불과하고, 더 큰 목표가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우리 개인의 관심사를 뛰어넘어, 타인에게 유익할 수 있는지 의식할 때만이 최상위 목표를 세울 수 있죠. 그릿의 기초가 되는 동기는 이타성입니다. 그릿이 높은 사람은 타인 중심적 삶을 추구하는 것이 대단히 강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일에 대해 생업(불가피한 일), 직업(징검다리), 천직(중요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 중에서, 이를 천직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투지가 강합니다. 이들은 내 일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준다고 말합니다. 하루하루 돈을 벌기 살아가기 위해 사무실에 앉아있는 사람과, 깨끗한 거리를 걸으며, 행복감을 느낄 사람들을 생각하는 청소부 중 누가 더 오래 이 일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넷째, ‘다시 일어서는 자세, 희망을 품어라.’는 우리는 열정을 가지고 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중요한 것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을 품는 것이지요.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역경을 이겨 낼 수 있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통해 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역경을 겪고 넘어졌을 때,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 능력이 부족해서 그래”, “내가 그렇지 뭐” 라는 생각 속에 내 안의 틀에 나를 가두는 ‘고정형 사고방식’은, 비관적 해석을 낳고, 이는 도전 상황을 회피하거나 포기하는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성장형 사고방식’은 우리의 지능과 재능에 대한 새로운 신념을 가지게 해줍니다. 수많은 연구결과가 우리의 지능과 재능이 유한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우리에게 그릿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낙관적 해석입니다. 혹시라도, 현재 자신이 너무 비관적인 해석에 갇혀있는 사람이라면,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한번 청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다시 끈기있게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Part.3 | 그릿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은 무엇일까? 🍔인앤아웃🍔

그렇다면, 이러한 그릿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은 어떠한 환경일까요? 또한, 지금 읽고 있는 사람이

소중한 아들, 딸들을 기르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자식에게 ‘그릿’을 길러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들겁니다. 그릿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길러질 수 있습니다. 그릿을 키우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2가지가 있습니다.

‘안에서 밖으로’ 키워나가는 방법은 우리의 관심사를 개발하는 겁니다. 또한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 수준을 능가하는 도전 과제를 1시간이라도 매일 연습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우리가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일의 목적이 사적인 목표보다 타인을 향한 목적이 될 때, 끊임없이 지속할 수 있는 힘 ‘그릿’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밖에서 안으로’ 환경을 통해 키워나가는 방법입니다. 우리의 나 자신에게 개발은 환경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부모, 코치, 교사, 상사, 멘토, 친구 등 다른 사람들에게 크게 영향을 받죠.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혼자만 ‘그릿’을 가지고 살아가기에는 방해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계속해서 ‘그릿’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내가 속한 공동체에 ‘그릿’을 설명해주는 문화, 그리고 이를 통해 내가 속한 나 자신에게 ‘그릿’을 가질 수 있도록, 이렇게 만들어진 문화는 나 뿐만 아니라 공동체에 속한 구성원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는 곧, 우리 자신을 긍정적으로 규정하게 되고, 이러한 모습들은 우리가 지속해서 ‘그릿’을 가지고 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됩니다. 내 안에서 길러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이 ‘그릿’이라는 개념을 함께 공유하며, 삶의 여정 속에서 함께 끝까지 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Outro | 마치며

우리는 자연스레, 우리 주위의 성공한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게 됩니다. 우리는 세계적인 음악가들, 스포츠 스타, 기업 오너, 전문가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성공은 그들의 특출난 재능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현재 모습을 비관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앤절라 더크워스는 성공을 경험한 사람들과의 무수한 인터뷰와 이들을 연구한 연구 속에서, 성공의 비결은 재능이 아닌, 지치지 않는 힘 ‘그릿’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사람들도,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찾았으며, 찾게 된 일을 하게 될 때는 한순간의 불타버리고 마는 열정이 아닌, 지속적인 열정의 중요성에 관해서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