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등 스마트폰 알림 때문에 작업 중간에 집중력을 잃는 경우가 흔하죠.

(저도 방금 메시지 알림을 확인하고 왔답니다🤣)

연구에 따르면 대학생은 65초마다 작업을 전환하며, 직장인은 한 가지 일에 평균 3분만 집중할 수 있다고 해요. 우리의 집중력이 겨우 이 정도였다니.. 놀랍지 않나요?

미국의 행동주의 심리학자 스키너는 비둘기 먹이 실험을 통해 강화 훈련의 효과를 입증했어요. 비둘기는 특유의 행동(부리쪼기, 빙글빙글 돌기, 날갯짓 등)을 하는데, 먹이를 얻는 것과 행동이 전혀 연관이 없었는데도 한번 먹이가 급여되면, 이후 먹이가 급여되기 직전의 행동을 반복(강화)했다고 합니다.

SNS 설계자들은 이러한 강화행동을 '하트'와 '좋아요', '알림'에 접목시켜, 사용자의 앱 사용량을 증가시켰죠. 사람들이 앱을 많이 사용해야 돈이 되니까요! 그리고 이런 거대한 사회적 물결은 자연스럽게 집중력 약화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에서는 주의 집중력 저하 요인이 12가지(수면 부족, 정크푸드, 환경오염, 대기유해 물질, 소셜 중독, 독서 붕괴 등)나 있으며, 이로 인해 집중력 저하가 양산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요.

사방에 내 집중력을 훔쳐 가려는 이들이 이렇게 많았다니!😲

인간은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상태라고 합니다. 

반면에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려고 하면 스위치 코스트 효과가 발생한다고 해요.

🎛️ 스위치 코스트 효과란?

작업 전환 시 발생하는 시간적·인지적 비용을 의미해요. 다른 작업으로 전환할 때 주의력과 집중력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되고, 이는 생산성을 저하를 일으키죠. 특히 멀티태스킹 상황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답니다.

이메일과 전화를 받는 행위 같은 '기술의 방해'는 일과시간을 보내는 직원들의 IQ를 평균 10점이나 떨어뜨리는 것으로 밝혀졌어요. 이는 대마초를 피운 후의 능력 저하와 비슷한 효과😱로 이런 방해가 누적되면 뇌에 장기적 손상이 누적될 수 있다고 해요.

이는 인간의 제한된 인지 능력 때문이며, 멀티태스킹은 실제로 내가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수행한다고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것이라고합니다.

우리 멀티태스킹에 속지 말고 한 번에 하나의 일만 집중해 보아요! 👍

뇌는 종이 글과 디지털 정보를 인식할 때 다르게 반응한다고 해요. 즉, 정보 소비에 대한 뇌의 작동 방식이 변한다는 거죠.📃

우리의 뇌가 디지털 정보에 중독되면 편한 단어만 읽고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이런 습관이 주의력 결핍과 뇌 기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죠. 특히 디지털 정보에 오래 노출된 어린이들은 시시한 자극에 쉽게 반응하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럼 많은 현대인들이 겪고있는 수면 부족 문제는 어떨까요?

많은 현대인들이 수면 부족으로 집중력 하락을 경험하며, 이는 스마트폰 중독이 수면의 질 및 스트레스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뿐만 아니라 수면 부족은 어린이에게 특이 행동과 집중력 문제를 야기하는데, 실제로 미국에서는 2003년부터 2011년 사이 아동 ADHD 진단이 43% 증가했다고 해요.

이는 더 이상 집중력 문제가 개인의 실패가 아닌 사회적 담론으로 다뤄져야 함을 시사하죠. 때문에 성장기의 자녀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을 자율적으로 맡기는 것이 아닌 부모가 이를 제한할 필요가 있고, 집중력 향상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책에서는 조언합니다.

집중력 문제를 자각한 사람들은 방해물을 제거해도 집중력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거한 요소 이외에도 너무나 많은 산만 요소가 끊임없이 집중력을 잃게 만들기 때문이죠.

그럼 어떻게 이 도둑맞은 집중력을 되찾느냐?

저자는 이를 위해 일부러 스마트폰, 미디어매체 등 모든 자극을 없앤 채로 프로빈스타운에서 독서와 글쓰는 작업, 일정한 수면을 몸소 실천했어요. 저자는 이를 겪으며 집중력 회복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시카고 대학 심리학 교수인, 칙센트 미하이는 연구를 통해 몰입에 대한 특징을 탐구했는데요. 집중력이 필수인 예술가들은 작업에 깊이 몰입할 때 시간이나 자기 인식을 잊는다는 사실을 관찰했다고 해요. 

예술가가 아닌 우리가 시간을 잊을 정도로 깊은 몰입을 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독서였어요.

미하이는 독서를 통한 몰입은 깊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특히 종이책을 읽었을 때)을 강조하며, 독서는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 공감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독서를 통한 몰입은 ADHD가 있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 또한 집중력과 공감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해요.

독서는 우리의 뇌가 활성화되고, 정보 이해와 추론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해요.📚

뇌는 근육처럼 발달하는데, 꾸준한 독서는 상상력, 추론 능력, 문해력 근육을 키워주는 것이죠. 우리가 하루 1장이라도 꾸준하게 독서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지금처럼 피프트와 함께 조금씩이라도 꾸준하게 글을 읽어 나가봐요!" :)

주리🧺가 최근 읽은 책 중 굉장히 인사이트 넘치는 책이었어요. 집중력 저하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 스마트폰 중독과 정보 과부하가 뇌 활동과 수면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보며 생각이 참 많아졌답니다.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했던 도구들이 오히려 우리의 뇌를 망가뜨리고 있었다니..

더불어 의도적으로 사람들의 낭비적 행동을 강화시키는 거대 기업과 시스템들을 보며, 지금이라도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리고 결국 '인간다움'이 중요하구나라는 것도 깨달았답니다. 스마트폰 처럼 인공적인 것이 아닌, 독서, 몰입, 수면, 대화 등과 같은 인간 본연의 활동 말이에요. 이번 뉴스레터로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시간이 되신다면 오롯이 한 권을 다 읽으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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